포항, ACL 1차전서 전북에 역전승

박진호 / 기사승인 : 2014-05-06 23: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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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포항과 전북이 맞붙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포항스틸러스가 전북을 꺾고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포항은 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원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8분, 전북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손준호와 고무열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공격적인 축구를 앞세운 양팀의 대결은 전반에 결실을 거두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수비벽을 뚫으며 조금씩 승패의 흐름을 바꿔가기 시작했다.


전북은 이재성이 후반 8분, 레오나르도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최근 맞대결에서 포항을 상대로 항상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었던 전북으로서는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그러나 전북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포항은 전북에게 선제골을 내준지 5분만에 바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역시 올 시즌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키고 있는 손준호였다. 손준호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이명주의 패스를 받은 뒤 직접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 두명을 무너뜨리고 벼락같은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뽑은 뒤 리드를 오래 가져가지 못한 전북은 포항의 기습적인 슈팅에 동점을 내준 뒤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후반 27분, 박희철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의 결승골로 승부는 뒤집히고 말았다.


결국 경기를 2-1로 마친 포항은 오는 13일 안방으로 전북을 불러들여 2차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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