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손정의,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 무산

이규빈 / 기사승인 : 2017-10-31 15:44:35
  • -
  • +
  • 인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이규빈기자] 전세계 IT계 거물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메가톤급 딜로 관심을 모았던 미국 3위 T-모바일과 4위 스프린트 간 합병논의가 전격 중단됐다.


31일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 같은 두 회사의 합병 중단을 보도하면서, 그 원인을 소프트뱅크가 합병으로 인해 자회사인 스프린트의 경영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라고 전했다.


두 회사는 다음 달 중순께 합병 발표를 목표로 최종 계약 조건을 협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프트뱅크가 이르면 이날 T-모바일의 모기업인 독일 도이체텔레콤에 협상 결렬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도이체텔레콤 관계자도 양사가 기업 가치에 대한 이견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과거 3년전에도 소프트뱅크와 도이체텔레콤은 미국 경쟁 당국이 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자 합병 논의를 중단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와 도이체텔레콤 측은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