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웹상에서 기사나 사진, 글 등을 도용하는 얌체꾼들이 조만간 얌체 짓을 못할 전망이다.
한 프로그램 개발회사가 바로 이 같은 인터넷 상의 내용물 도용을 알아내는 프로그램을 개발, 조만간 실용화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인터넷 상에 올려진 글이나 사진, 또는 작품 등을 몰래 카피해 사용하는 것을 알아내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조만간 미국 AP 통신과 영국의 로이터 통신에서 처음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명 '어트리뷰터'(Attributror) 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웹에 설치해 두면 누군가 그 내용을 카피해 다른 곳에 쓰더라도 곧바로 이를 알려주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어트리뷰터는 이처럼 어디에서 내용물을 카피해 사용했다는 것은 물론 도용하는 웹사이트에서는 글이나 사진이 보여지지 않게까지 해 결국 사용을 중단시키도록 한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일명 '전자 지문'이라고까지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기사나 글, 사진 혹은 비디오 내용물 등에 고유한 신호를 부착, 어디에서든 카피를 하더라도 결국 저작권자에게 곧바로 연락을 해주도록 작동한다.
이 때문에 하루에 수천가지의 기사와 사진, 동영상을 생산해 내는 AP와 로이터 통신은 개발이 곧 끝나는데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타임스는 전했다.
이들 통신사들은 앞으로 자사 기사, 사진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더라도 결국 조만간 이들 앞으로 사용처 관련 정보가 들어오며, 이들에게 결국 청구서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AP통신사의 스리난단 카시 부사장은 "이제 사상 처음으로 우리의 제품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 사용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벌써 몇 달동안 시험가동해왔다"고 이미 사용처 파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어트리뷰터 프로그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제품 명칭과 같은 어트리뷰터 사에 의해 개발됐는데 야후의 부사장이었던 짐 브록과 컴퓨터 전문가인 짐 핏코우가 개발, 막바지 출시준비를 활발히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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