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7300억 유상증자 ‘대형 IB 합류’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1-10-27 15:56:23
  • -
  • +
  • 인쇄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27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73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사회는 또 이달 31일 증자대금 납입을 완료하기로 결의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해 업계 최초로 프라임브로커 및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획득 할 수 있는 요건을 가장 먼저 마련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6월말 현재 자기자본은 2조2700억"이라며 "7300억원의 유상증자와 2분기 순이익이 예상되는 실적을 감안하면 3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가진 회사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조원대 자기자본 확대 및 프라임브로커 자격 획득을 통해 헤지펀드 상품에 있어서도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신속하게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대형 투자은행의 자격을 갖추면서 프라임브로커 사업을 통해 헤지펀드에 대한 증권대차, 증권중개, 자금대출, 펀드자산관리 등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서비스의 신규 수익원 발생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자산관리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3조가 넘는 거대 자기자본은 CMA, ELS 등 회사의 신용에 기반하고 있는 상품들의 안정성을 높이고, 대형 딜 등에 대한 참여를 통해 기업에게는 자금 조달원으로, 개인에게는 더 많은 투자기회를 창출하는 등 투자자들이 한국투자증권을 신뢰하며 거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실제로 증권사 자본충실도를 보여주는 영업용자기자본비율(NCR)도 6월말 542% 에서 증자 후에는 700%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