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세대, “우리도 연애하고 싶다”

김형규 / 기사승인 : 2015-01-23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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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싱글족, “‘연애’, ‘결혼’ 포기한 것 아냐”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30세대를 ‘삼포세대’라고 부른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이다. 하지만 20세 이상 미혼 남녀가 새해 소망으로 가장 많이 꼽은 희망사항은 바로 ‘연애’와 ‘결혼’이었다.


소셜 데이팅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607명(남성307명, 여성3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다짐’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응답자 59%와 여성응답자 52%(전체 55.5%)가 ‘연애’를 택했다. 또한, 전체 13.7%(남12.7%, 여14.7%)의 응답자는 ‘결혼’을 희망했다. 이는 삼포세대의 속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으로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포기’이기 때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새해 소망으로 ‘여행’(남6.5%, 여11.3%)와 ‘운동’(남4.6%, 여8.7%), ‘취업’(남5.5%, 여4.7%) 등으로 조사됐다.


싱글의 ‘2015년 연애계획’에 대해서는 전체의 71.8%(남73.6%, 여70%)가 ‘열심히 인연을 찾아 반드시 솔로탈출할 것’이라고 밝혔고 ‘인연을 만나면 좋겠지만 굳이 노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조적 태도의 응답자도 전체의 23.7%(남20.8%, 여26.7%)에 달했다.


하지만 ‘중요한 일이 우선’이라며 연애를 보류하는 응답자는 4.4%에 불과해 연애를 ‘포기’하는 응답자는 소수로 집계됐다.


한편, ‘작심삼일로 가장 빨리 깨진 신년 다짐’으로는 ‘다이어트’(남 30.6%, 여 59.3%), ‘공부’(남 32.6%, 여 18%), ‘금연’(남 12.4%, 여 5.3%)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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