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기"…금감원, 실손보험료 인상 '제동'

정종진 / 기사승인 : 2017-12-20 1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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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험료 10% 인상안 '보류'
"정부 정책 분석결과 지켜봐야"
<사진=Toyo Economy>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내년도 실손의료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개발원이 신고한 내년도 실손의보 참조순보험요율에 대해 보류 입장을 밝혔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보험료를 10% 내외로 인상할 요인이 있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보험료 인하 요인을 반영할 필요가 있으므로 정부 대책이 실손의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 이를 반영하라고 회신했다.


업계는 이같은 금융당국의 회신을 두고 사실상 보험료를 동결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분석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존 요율을 그대로 사용하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손의보는 1년 단위로 갱신하므로 이번에 동결하는 것으로 공지한 계약에 대해서는 1년이 지나기 전에 보험료를 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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