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우선주 주식시장서 퇴출된다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2-04-20 15:36:20
  • -
  • +
  • 인쇄
에이치엘비우ㆍSH에너지화학우 등 우선주 줄줄이 급락

금융당국이 장기간 논란이 된 우선주 상장폐지안을 시행키로 최종 결정하고 지난 18일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증선위 회의를 열고 한국거래소에서 승인요청한 우선주 상장폐지 방안을 심의했다.
회의에서 증선위는 이 방안을 승인키로 결정, 금융위에 최종 안건을 올렸다. 금융위원회는 결의를 거쳐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부실 우선주를 퇴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거래소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마치면 증권거래소를 통해 확정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그동안 별 다른 이유 없이 주가가 크게 요동치며 투자자들을 혼란시켜온 우선주들이 상장폐지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0년부터 우선주 상장폐지 방안 마련을 주요 사업으로 지정하고 금융당국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부실 우선주에 대한 시장 퇴출안이 마련되자 우선주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주식시장에서 에이치엘비우는 오전 9시51분 현재 가격제한폭(14.93%)까지 떨어졌다.
SH에너지화학우(-14.99%)과 대구백화우(-14.63%), 사조대림우(-10.68%)도 급락하고 있으며, 동양3우B와 진흥기업2우B는 각각 5.64%, 3.85% 밀리고 있다.
전 날 한국거래소는 개정상법에 따른 상장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개정안에는 증시를 혼탁하게 만드는 우선주를 단계적으로 상장 폐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