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순자산 '마의 벽' 80조 돌파 눈앞

정종진 / 기사승인 : 2017-12-21 1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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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활황에 가파른 증가세
지난해 말보다 12조원 이상 늘어
<표=연합뉴스>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 순자산 규모가 80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순자산 규모(공·사모 합계)는 지난 18일 기준 79조5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2조970억원 불어난 수치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013년 12월 31일(80조560억원) 이후 80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9일 64조4240억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국내외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가파른 속도로 불어났다. 국내외 경기회복 등에 따른 주가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59조3190억원으로 1년8개월만에 60조원 회복을 앞두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순자산이 지난해 3월 23일 60조4510억원을 기록한 이후 60조원을 넘지 못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 역시 4년여만인 지난달 8일 20조원대를 회복했다. 올해말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는 해외주식형 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자금이 모였다.


운용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나며 3268억원이 증가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2187억원, 한화자산운용 1350억원, KTB자산운용 602억원, 베어링자산운용 520억원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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