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男 나체로 마당에 숨진 채 발견

홍승우 / 기사승인 : 2015-01-29 1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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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홍승우 기자] 부산의 한 주택 마당에서 60대 남성이 나체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5분께 수영구 민락동 김모(42)씨의 집 마당에 이웃주민에 의해 이모(64)씨가 나체로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당시 김 씨는 집안에 있었으며 이웃주민에게 이 씨 발견 사실을 전해들은 김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이 씨는 숨졌다.


경찰은 이 씨의 시신을 살펴보자 멍과 찢어진 상처 등이 발견됐으며, 김 씨는 4개월 전부터 노숙자인 이 씨를 집에 데려와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만취한 김 씨는 “내 옷을 입고 술을 마시던 이 씨가 바지에 오줌을 눠 벗으라고 했는데 이 씨가 나체로 나가버렸다”며 “상처는 취한 이 씨가 여기저기 부딪혀 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집 안에 빈 소주병 9개가 있었고 안주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김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며 이 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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