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가 대세…'Mr 뷰티' 뜬다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8-01-28 0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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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로션 외 화장품 판매 증가

헬스.피부관리 외모가꾸기 '한창'


최근 들어 '예쁜 남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남성 중 절반 이상이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20%는 색조화장품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옥션에서 총 234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64%에 달하는 남성 응답자가 '스킨로션 외 남성화장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 중 에센스, 아이크림, 팩 등 기능성 화장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남성은 41%에 달했으며, 비비크림, 파우더와 같은 메이크업 전문제품을 구입한 남자도 20%나 됐다.


또한 '남성용 마스카라를 구입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가 '그렇다'고 대답해 색조 화장품에 대해 남성들의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해 출시된 남성 마스카라의 경우 눈이 작은 남성이 투명마스카라를 사용하면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0~20대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옥션에서 작년 화장품 거래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 구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64%나 증가해 여성들의 화장품 구매액 증가폭(47%)이나 전체 화장품 판매액 증가율(52%)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남성이 전체 남성 고객의 47%, 30대 남성이 32%를 차지해 20~30대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 가짓수만 해도 21일 현재 총 2만개로, 작년 동기 대비 40%나 늘었다.


한편, 남성들이 외모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항목으로는 헬스가 38%, 피부관리가 34%로 나타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서 헤어나 탈모 관리가 21%로 뒤를 이었다.


또한 남성 중 60%가 '다이어트 시도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다이어트를 5회 이상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남성도 11%나 됐다. 이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위는 '복부'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외모에 투자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1~3만원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3~5만원은 31%, 5~10만원도 14%, 10만원 이상 투자한다는 남성은 6%로 집계됐다.


옥션 화장품 카테고리매니저(CM) 김보연 과장은 "남성용 비비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 위주로 브랜드들도 앞다퉈 새로운 남성화장품 라인을 출시하는 등 남성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남성들이 저가 상품을 위주로 조금씩 화장품에 투자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올해 관련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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