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함께가자"…가맹점주와 상생방안 모색

조은지 / 기사승인 : 2017-07-30 15: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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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선두로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업계 분주
▲ 지난 26일 GS25 임직원과 전국 GS25 경영주 협의회 회장단이 합의 완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지난 26일 GS리테일 운영하는 GS25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GS가맹점주들의 비용분담 차원에서 매년 750억원을 5년동안 총 9000억원 가량의 상생지원방안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GS25를 선두로 가맹점주와의 상생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최저수입 보장 금액 400억원 직접지원 ▲심야시간 운영 점포 전기로 350억원 직접 지원 ▲GS25 점주수익 극대화를 위한 매출 활성화 솔루션 구축비 5000억원 투자 ▲모든 브랜드 편의점 근처 출점 자제 ▲재해 구호활동 등 사회공익 확대 등에 대한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지난해 GS리테일 편의점부문 영업이익은 2132억원으로 투자 등 간접 지원금액으로 밝힌 9000억원은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의 거의 전부를 매년 내놓겠다는 이야기다.
상생방안이라고 발표를 했지만 사실상 전폭적인 지원인 셈이다. 본사차원에서 매년 800억원 가량의 금액을 지원하게되면 오히려 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파트너사와 가맹점주, 가맹본부의 동반성장을 통해 진정한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GS25의 갑작스런 발표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책을 고심하고 있던 타 편의점 업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분위기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재 가맹점과 수시로 소통하고있고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며 “조만간 자리를 마련해 최선의 방안으로 구체화 할 생각이고 분위기에 따라 급박하게 만드는 것 보단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CU 관계자는 “GS25의 행보가 가맹점주들을 배려한 방안이고 우리도 여러 가지로 종합적으로 준비를 하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헀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발표가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같다”며 “GS25의 행보는 향후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야할 방향이 맞고 진정한 생상이란 이런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 발표가 2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GS25가 1조원에 달하는 지원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 대통령간담회를 의식해서 급하게 만들어낸 대책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GS25관계자는 “해당 상생지원방안은 한달반정도 준비를 했고 진정한 상생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준비한 것”이라며 “오비이락의 상황으로 감담회와 내년도 최저임금 발표 시기가 맞물려서 그런지 급하게 만들어냈다는 시선이 있지만 오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뜻에서 시작한 것. 타 업체들도 다 같이 상생방안을 만들고 대책을 세워서 함께하면 더 많은 사회공헌을 하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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