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가전에 있어 남성들의 입김이 셌던 과거와 달리, 최종 구매 결정자가 점차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겨져 가고 있기 때문.
옥션에서 총 9021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무려 87.2%가 ‘가정에서 가전제품 구입 시 여성들의 입김이 세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가전제품 구매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에 대한 질문에 전체 여성 응답자 중 53.4%, 남성 응답자 중 42.5%가 본인 스스로 결정한다고 답해, 단독 구매결정력도 여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40.3%가 배우자나 애인 즉, 상대여성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답한 데 반해, 여성 응답자가 상대남성을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상대로 꼽은 비율은 그의 절반 정도인 23%에 불과했다.
실제로 옥션의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판매 분석 결과, 2004년 21%에 불과했던 여성 디지털가전 소비자의 비중이 지난해에는 29%까지 증가해 의사결정에서뿐만 아니라 최종구매까지도 여성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전제품을 고를 때 여성들에게 상의하는 요소로는 기능(42.2%)이 가격(25.4%), 디자인(16.7%)에 크게 앞섰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최근 테크파탈(Tech fatales: IT기기를 사용하는 여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IT부문에서도 여성 소비자들의 입김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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