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신용카드 대출 사상최대 1천조원 넘어

이상준 / 기사승인 : 2017-08-14 1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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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아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이상준 기자] 미국 소비자 신용카드 대출이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신용카드 대출은 1조200억 달러(1천149조 원)에 달해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월인 5월대비 41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회사들이 저금리 대응책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신용카드 소지자를 상대로 대출을 확대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신용카드 대출을 포함한 전체 소비자 신용대출도 3조8천600억 달러에 달해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에 비해 124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바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6월에 150억 달러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피치(Fitch Ratings)는 미국 대형 카드사의 평균 대손상각률이 2 분기에 3.29 %로 4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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