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국법인 타이삼성, '흑자 전환' 성공

정종진 / 기사승인 : 2017-08-16 15: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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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당기순이익 3억4000만원 달성…지난해에는 73억원 적자
삼성생명 강남 사옥<사진=삼성생명>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삼성생명은 태국 법인 타이삼성이 올해 2분기 3억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타이삼성이 영업 호조와 보유계약 성장을 바탕으로 흑자를 이어갈 수 있는 손익구조를 마련한 만큼 올해 연간으로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삼성은 지난해 73억원의 적자를 냈다.


타이삼성의 흑자 전환은 원점에서부터 태국시장을 분석하고 영업기반을 기초부터 재구축한 노력에 있었다.


이의 일환으로 태국 전역에 육성센터 5곳을 설치해 신인 설계사 발굴·육성에 나섰으며 이를 토대로 수입보험료가 2013년 431억원에서 지난해 991억원으로 3년 만에 2.3배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보료는 622억원으로 출범 후 처음으로 연간 수입보험료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중국 합작 보험사인 중은삼성도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은삼성은 2015년 중국은행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성장세가 눈에 띄게 올랐는데 수보료가 2014년 1627억원에서 지난해 8948억원 수준으로 2년만에 5.5배 성장했다.


삼성생명은 중은삼성이 올 상반기 58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기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국과 중국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며 "신시장 진출은 인적역량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베트남과 필리핀 현지 인력을 채용해 국내에서 양성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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