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W. 스테거 버지니아텍 총장은 17일(현지시간) 교수와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날부터 추가적인 보안조치하에서 수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우리대학이 (협박을) 견뎌내고 있다. 이번 일이 대학 공동체에 얼마나 속상한 일이 될 수 있는 지를 이해할 수 있다"며 "우리가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라는 것을 기억하고, 서로를 계속 도울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박 메일의 최초 발신지가 이탈리아로 알려진 가운데, 동영상 전문사이트인 유투브에는 '넥스트버즈텍킬러(nextvirgtechkiller)'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용자가 만든 한 웹페이지에 "학살이 다가오고 있다", "다음 학살이 다가오고 있다"는 내용이 게시된 상태이다.
현지 당국은 이달 초와 지난해 10월에도 이와 비슷한 협박을 받은 바 있다며, 당시 협박자가 이번 버지니아텍 학살 협박자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버지니아텍에서는 지난 2007년 4월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가 3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