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석유공사 주유소 가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6.4원 오른 1713.67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지역은 지난 16일 1771.11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기록을 경신했었다.
이 같은 유가의 상승은 최근 90달러를 돌파한 국제휘발유 가격의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국제휘발유 가격은 지난 2008년 12월 배럴당 38.9달러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올해 2월 83달러까지 113% 올랐다. 환율은 같은 기간 1836원에서 1167원으로 떨어지면서 15% 하락폭을 보였다. 79.6%의 유가상승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이 기간 정유사 공급가격은 412.6원에서 683.9원으로 65.7% 상승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환율은 15% 하락한 반면, 국제휘발유 가격이 최근 17개월 만에 90달러를 돌파하며 113%나 상승했다"며 "국제유가의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유가가 오르고는 있지만 충분히 반영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유가 동향은 세계경기 회복에 달려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지만, 사실상 이에 대해 신뢰할 만한 자료가 없어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 관계자는 "계절적인 수요로 인한 단기간 기술적 반등 정도로 분석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 같다"며 세계경기의 방향성을 어떻게 예상하느냐에 따라 국제유가의 향방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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