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성범죄 기소중지자 50여 명 '활보'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0-03-19 1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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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도 경찰이 잡지 못해 활보하고 있는 경기도내 피의자가 무려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부산 김길태(33) 사건으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증폭됨에 따라 도내 강간 기소중지자 50여 명별로 담당 수사 및 형사를 지정, 조기 검거하라는 지침을 각 경찰서에 내린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기소중지는 범죄의 공소(公訴) 요건을 갖추고 객관적 혐의가 충분하지만 피의자나 참고인의 소재가 불명확한 경우 등의 사유가 있을 때 수사를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기소중지된 피의자는 지명수배된다.

경기청은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재개발 조합, 시공사 등과 협조해 도내 15개 재개발 예정지 등에 가로등과 안전망, CCTV 등 방범 시설물 설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청 관계자는 "성폭력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의 25%에 달하는 기소중지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면서 "범행 우려되는 지역에 CCTV 추가 설치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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