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대표 ‘파스토’선수 YTN배 경마 우승

황혜연 / 기사승인 : 2013-08-19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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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출전마 ‘최초로’타고 ‘2분5초’ 기록 세워

[토요경제=황혜연 기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국내 최정예 군단 간 불꽃 튀는 기승대결이 펼쳐진 제13회 YTN배 국제선수초청 대상경주(L)에서 마카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파스토 핀토 더소(Fausto Pinto Durso)’ 선수가 국내산 암말 ‘최초로(국, 암, 5세)’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기록은 2분 5초 1이다.


◇탁월한 기승술로 우승 이끈 ‘파스토’
지난 11일 서울경마공원 제12경주로 열린 YTN배 대상경주(혼2, 1900M, 총상금 2억원)는 7개국 12명의 선수(국내 6명, 해외 6명)가 참가한 제9회 국제선수초청경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경주마들 간 전력차가 크지 않고, 출전 선수 모두 최고 수준의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있는 특급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경주가 예상되었다.

출발대가 열리자 ‘조성곤’ 선수의 ‘로열리뷰’과 ‘노엘’ 선수의 ‘동서대륙’가 기다렸다는 듯이 초반 자리다툼에 나섰다. 근소하게 선두 자리를 선점한 ‘로열리뷰’는 경주 중반까지 ‘야오돌핀스’, ‘동서대륙’ 등을 이끌며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결승선 직선 주로에 접어들자 ‘동서대륙’의 추격이 시작되면서 ‘로열리뷰’와 ‘동서대륙’간 막판 선두 다툼이 본격화됐다. 그 사이 중하위권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던 ‘파스토’ 선수의 ‘최초로’가 바깥쪽에서 무섭게 치고나오면서 순식간에 ‘동서대륙’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탁월한 기승술로 ‘최초로’의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이끈 ‘파스토’ 선수는 데뷔 19년차의 베테랑으로 총 전적 3869전 604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2010년 마카오 더비(GⅠ) 우승에 이어 지난해 마카오 다승 2위에 오른 실력자로 국내 선수 견제 대상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최근 2연속 3위를 거두며 컨디션 회복세를 보인 경주마 ‘최초로’는 출전마 중 유일하게 YTN배 재도전마로 주목받았다. 국내산 암말인 ‘최초로’의 우승으로 2010년, 2011년에 이어 국산마가 3년 연속 YTN배 대상경주를 제패하게 됐다.

한편 YTN배 대상경주를 포함해 총 4개 경주(대상경주 1개, 일반경주 3개)로 구성된 국제선수 초청경주는 4개 경주별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 합산 방식으로 종합 우승자를 가렸다.

YTN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파스토’는 총 35점을 거뒀으나, 종합 성적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노엘 토마스 캘로우’(Noel Thomas Callow)선수에 밀려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호주 출신의 백전노장 ‘노엘’ 선수는 4전 2승, 2위 1회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51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3위는 25점을 획득한 서울경마공원 간판스타 ‘문세영’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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