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의한..직원을 위한..

장해리 / 기사승인 : 2007-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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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2007년 직원 氣 살리기 노력 펀(fun)경영의 일환..이색 이벤트 준비

2007년 직원들의 펀(fun)한 경영과 활기찬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들이 다양한 움직임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100인분 대형 돈가스 제작을 시작으로 해피랜드, 국순당 등이 직원들의 사기를 살리기 위한 fun경영 시작에 나섰다.

아워홈은 100인분 대형 돈가스를 특별 제작해 팀원들끼리 나눠 먹는 행사를 진행했다. 즉석 이벤트로 10인분의 돈가스 빨리 먹기, 커플끼리 입으로만 돈가스 먹기 등 팀원들의 단합을 도모했다.

또한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의 행사 관람을 준비한 부서부터 신년 사주보기, 타로 카드보기 등의 다양한 진행을 통해 팀별 및 부서별로 최대한 펀(fun)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해피랜드는 새해를 맞아 350명의 직원에게 마이클 레빈의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이 책은 임 대표가 직접 읽었던 책으로 직원들 모두가 사소한 일 하나에도 더욱 정성을 기울이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있다.

더불어 책을 읽은 후, 독후감을 써서 제출한 직원 중 총 5명에게 30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하나된 목표를 전달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거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매출감소와 시장의 경쟁심화로 회사 분위기가 침체된 국순당은 직원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배중호 사장이 프리허그(Free Hug)로 사기충전에 나섰다.

지난 7일 아침 국순당 정문 앞에서 배중호 사장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프리허그로 직원을 맞이했다.

국순당 일반사원들은 "사장님을 안고 말을 한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고 어려웠다"며 "하지만 사장님이 직접 보여준 행동들로 인해 국순당의 전 직원들은 2007년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 남달랐으며, 더욱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은행권도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외환은행은 스키시즌을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300명의 직원 자녀를 모아 스키강좌를 연다.

한국씨티은행은 '주말 테마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접 두부를 만드는 체험 행사 및 도자기를 굽는 체험 행사 등 평일에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못하는 직원들이 회사가 마련한 체험행사에 가족과 같이 참여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심리검사에 드는 비용은 회사가 절반을 부담하고 자녀의 성적이나 사회성 등에 고민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편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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