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달러 환율이 지난 11일 7.8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위안화 가치가 13년만에 홍콩달러를 추월했다.
인민은행은 11일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날 종가보다 0.12% 낮은 7.797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80홍콩달러인 홍콩달러화 보다 더 높아졌다. 홍콩달러는 미국달러에 페그돼 있다.
위안화와 홍콩달러화가 비슷한 수준이 됨에 따라 달러화에 연동해 움직이는 홍콩달러를 폐지할지에 대한 논쟁이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통화당국은 어떤 변화라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최근 3년동안 홍콩달러화 절상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노무라증권의 C. H. 콴은 "홍콩달러는 절상 압력을 받겠지만 통화당국이 달러페그제를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달러환율은 이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6분(현지시간) 현재 7.7974위안으로 2005년 7월 21일 위안화 절상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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