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세헌기자]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유통하는 국내 이동통신 대리점의 인테리어를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위클리오늘’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2월7일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KT와 SK텔레콤 대리점의 인테리어를 애플이 규격화한 디자인으로 바꾸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당시 애플은 대리점 외부 유리 벽면부터 내부에 걸쳐 자사가 정해놓은 규격대로 인테리어를 할 것을 강요했다. 더불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해당 통신사에 이를 통보해 해당 대리점에 제재를 가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홍보물의 크기와 사진, 글씨 위치 등을 모두 정했고, 대리점은 이와 같은 디자인으로 홍보물을 제작해야 했다. 또 애플은 자사 제품 진열대에 다른 회사 제품을 전시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신 3사 중 KT가 아이폰을 가장 대대적으로 홍보했기 때문에 KT 대리점주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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