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참여 한다면 사회발전 위한 고민의 연장선상일 뿐"

김경제 / 기사승인 : 2012-02-06 1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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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향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 "정치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안철수 재단(가칭)' 설립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은 것인지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안 원장은 "내가 정치에 참여하고 안하고가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평생 고민을 해 온 사람이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부자가 수혜자가 함께 참여하고, IT기술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개념이 도입된 안철수 재단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안 원장은 "기부 문화 쪽과 IT, SNS 쪽이 함께 활동하는 것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재단을 만들면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확산시키는 일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이 우리 사회의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라고 기뎌를 했으면 좋겠다"며 "내가 잘 아는 IT나 SNS를 이용해서 이런 일에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에는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이사장으로,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영 (주)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사로 참여한다.

박 고문은 제의를 수락한 배경에 대해 "사회적 통념에서 보면 내가 (나이가 많아) 지명될 상황이 아니라고 봤기 때문에 '제게 뭘 기대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안 원장은 재단이 일을 해 나가면서 잘못되거나 초심잃거나 할 때 바로잡아주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원장에 대해서는 "그 나이에 그런 성과를 올리면서 어떻게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며 "우리 사회가 귀중하게 여길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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