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유명환 기자]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은 “하베스트 정유부문 자회사인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날)의 인수와 관련해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사실상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강 전 사장은 “최경환 장관을 만나서 하베스트에서 날(NARL)까지 포함해서 인수하라고 한다는 사실을 보고드렸나. 허락했나”라는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의 질의에 “부인하지 않은 건 정확하다”고 말했다.
강 전 사장은 “장관께 보고했더니 잘 검토해서 추진하라고 답했나”라는 질의에 대해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좀 더 검토하라고 했다면 강영원 사장 혼자 결정할 수 있었겠나”라는 질문에는 “정유공장을 인수하는 부분은 델리케이트(민감)한 부분이 있다”며 “석유공사법에도 적시돼있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 의견을 구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홍영표 의원은 “(강영원 사장이) 보고했는데 그 때 최경환 장관이 ‘잘 검토해서 추진해라’ 승인한 것 아닌가. 이게 중요하다”며 “해외투자가 부실로 드러나니까 가스공사, 석유공사 실무자들만 나쁜 사람 만들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강 사장은) 명확하게 최경환 당시 지경부 장관에게 보고했고 검토해서 추진해라 승인했다”며 “이걸 밝히기 위해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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