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롯데그룹이 유통BU장, 호텔 BU장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성 인사를 단행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그룹의 14개 유통계열을 총괄하는 유통BU장은 강희태 롯데백화점 사장이, 호텔·면세점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호텔&서비스BU장은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이 선임됐다.
강희태 사장의 후임으로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전무)가 롯데백화점 대표를 수행한다.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마트 남창희 전무, 롯데e커머스 대표에 조영제 롯데지주 경영전략실 전무, 코리아세븐 대표에는 최경호 상품부문장(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앤뷰티스토어 롯데롭스는 홍성호 롯데백화점 전무(영남지역장)이, 롯데시네마 운영사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기원규 롯데지주 인재육성팀장(전무), 롯데멤버스 대표에 전형식 롯데백화점 디지털전략본부장 등이 맡는다.
식품BU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주류 대표를 겸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는 유임됐다.
그동안 이들 자리를 맡아온 이원준 유통BU(부회장)장과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롯데컬처웍스 차원천대표 등은 모두 퇴임한다.
특히 이번 대대적인 물갈이성 인사는 이미 예고된 바 있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76억원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나 하락, 어닝쇼크를 기록했기 때문.
롯데그룹은 고위급 임원 인사를 19일 각 사별 이사회를 열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새로운 대표들과 함께 전 그룹에 거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롯데는 새로운 BU장과 함께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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