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가 흔들린다" … 교통 통제 실시

박진호 / 기사승인 : 2014-10-27 1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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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이순신대교가 흔들림 현상으로 인해 교통이 통제됐다.


이순신대교는 지난 26일 오후 6시 경,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과 해경 소방본부는 통행 차량과 선박을 대피시키고, 교통 통제에 나섰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119와 112를 통해 이순신대교의 흔들림에 대한 신고 건수가 오후 6시 이후 10여분 동안 10건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다리다.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잇는 총 연장길이 2260m의 왕복 4차로 교량으로, 2012년 여수박람회 기간 동안 임시로 개통되었고, 박람회가 끝난 직후인 8월 13일 다시 폐쇄했다가 지난해 2월 7일에 공식적으로 개통됐다.
신고가 접수된 시간대의 풍속 등이 이순신대교의 흔들림에 큰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어 전라남도 측은 다리의 구조적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설안전공단에 정밀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순신대교의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통상적으로 흔들림이 있을 수 있는 오차범위 안에서의 흔들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공 등과 관련한 기술적 결함의 가능성은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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