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홍성민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52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9월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1조5595억원을 거뒀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순익은 5232억원으로 전분기 5553억원보다 5.8% 감소했으며, 지난해 3분기 기록한 5521억원에 비해서는 5.2% 줄었다. 누적 기준 순익은 1년 전(2조110억원)보다 22.5%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1조652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은 “무리한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리스크 대비 수익성 높은 우량 대출고객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대출이자율 하락 폭을 축소시켰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3분기 중 마진은 2분기 대비 1bp(1bp=0.01%) 하락했다. 카드를 포함한 3분기 중 그룹 마진은 2.31%로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됐다. 카드의 조달비용이 감소했고 무이자할부 축소로 카드 마진이 증가한 것이 컸다.
3분기 그룹 대손비용은 21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4% 감소해 2분기 연속 대손비용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그룹의 누적 대손비용율도 0.57%로 과거 5개년 평균인 0.67%를 밑돌았다.
비은행 부문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3분기 중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2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8억원 줄었다. 비은행 부문의 경우 카드의 수익성 방어와 증권, 캐피탈 등의 실적 개선으로 그룹에 대한 이익 기여가 지속됐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3908억원으로 전분기 3610억원에 비해 298억원(8.3%)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년 전 3534억원보다 24.5% 감소한 1조897억원이다.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604억원이다. 전분기 2138억원보다 534억원(25.0%) 감소한 수치다. 누적 기준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6% 감소한 5348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수수료이익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3분기 순이익은 2분기에 준하는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63억원으로 3분기 중 순이익은 15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것이다. 제도 변경에 따른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하는 한편 저금리 지속에 따라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한 탓이다.
3분기 말 신한생명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 7.7%다. 지급여력비율은 253%로 감독당국의 지도 비율인 150%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7억원(72.9%) 증가한 371억원을 나타냈다. 분기중 순이익은 2분기보다 16억원(14.4%) 늘어난 127억원이다. 3분기말 ROA와 ROE는 각각 1.4%, 10.1%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환경의 저성장과 저수익성 기조로 금융그룹의 수익성 악화는 지속되고 있으나 신한은 차별화된 질적 성장과 수익성 경영을 통해 다른 그룹에 비해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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