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김의원은 부산ㆍ경남지역 민방인 KNN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논란과 관련, “야당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박 대통령도) 무언가 대화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틀린 얘기를 하더라도 들어주는 모습이 우리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자신이 주도적으로 해결에 나섰던 철도노조 파업 중재와 관련해서, “ ‘도둑을 잡더라도 퇴로를 열어주고 잡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불법파업을 한 것은 틀림없지만 어찌됐든 (노조원들도) 우리 국민들이다. 합의조건에 아무 단서조항도 달지 않는 것은 결국 백기투항인데 그것도 안 받아주는 것은 너무 가혹한데, 받아준 것은 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물론 새누리당도 최근 들어 경직돼 있다. 자율적 의사결정이나 아이디어가 없다고 보여진다”는 지적에 “그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모든 것이 정당민주주의가 안돼서 오는 좋지 않은 현상으로 그런 상황에서 (철도노조 파업 중재가) 돌파구를 열어준 계기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새누리당의 경직성과 자유적 의사결정의 부재를 비꼬기도 했다.
현 정권 창출의 핵심인물이자 한때 박근혜 라인으로 분류되기도 했던 김 의원의 공개적인 대통령 꼬집기에 그 진의를 놓고 말들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한 여론조사에서 여권 차기주자 1위로 거론되고 있는 김 의원이 일찍부터 박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석시키려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또 차기 당권주자로서의 차별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다분하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최근 김무성 의원의 파격행보에 진보 진영과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김의원의 정체성을 거론하며 그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적 시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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