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도 ‘영 제너레이션’

이정현 / 기사승인 : 2006-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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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더위에 허해진 기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하던 보양식에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보양식의 대표주자였던 ‘닭고기’는 지고, 송아지 고기, 램(양고기), 새싹채소 등의 새로운 보양식이 뜨고 있는 것이다.

이들 음식의 공통점은 완전히 다 자란 것이 아니라,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어리고 영(young)’한 것들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성장하기 위해 체내에 영양분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고 씹는 맛도 부드럽고 연하다는 점에서 여름 보양식에 ‘영 제너레이션’ 바람을 일으키며 인기 보양식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쇠고기는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A, B1, B2 등을 함유하고 있어 어린아이들의 성장 발육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철이 많아 빈혈에 좋고, 몸이 허한 사람들도 기를 채우는데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송아지 고기는 영양학적으로 유기농 소보다도 영양분이 풍부하고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김 웅 과장은 “송아지 고기는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해 웰던(Well-done)으로 익히더라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 평소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복 더위에 허해진 기운을 보충하는데 훌륭한 영양식”이라고 말했다.

< 새싹채소 > 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으면 몸은 더욱 상하기 마련.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 위해 신선한 채소를 섭취할 요량이라면, 다 자란 채소보다 영양이 풍부한 새싹채소를 구매해보는 것이 어떨까.

새싹채소는 성장하기 위해 체내에 각종 영양분을 응축하고 있어 다 자란 채소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서너배 이상 풍부하여 복 더위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영양분을 보충하는데 매우 좋기 때문이다.

새싹채소는 올해 들어 매달 전월 대비 5~10% 씩 매출이 신장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에는(1일~11일)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최근 홈플러스는 콩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는 레드클로버 새싹채소(50g 2~3인용, 1950원)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7월 중으로 1~2가지의 새싹채소를 추가로 선보일 게획이다.

< 양고기 > 마찬가지로 ‘영(young)’으로 즐기기에 좋은 보양식으로 양고기를 들 수 있다.

양고기는 생후 1년 이상 된 머튼(Mutton)보다 1년 미만의 어린 램(Lamb)이 냄새가 적고 육질이 연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양고기는 고단백, 고칼슘으로 원기회복을 도와주는 음식으로, 위장을 보호하고 이뇨와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어 여름 보양식으로 매우 좋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호주산 램이 수입되고 있으며, 양갈비와 살코기 두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 영계 > 여름 보양식의 대표주자인 ‘닭’도, 그 중에서 으뜸은 뭐니뭐니 해도 ‘영계’를 최고로 친다. 영계는 다 자란 닭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 성분이 더 높은 데다가 콜레스테롤 함유량도 매우 낮아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닭에는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콜레스테롤이 적게 들어 있다. 또한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여 섭취시 소화흡수를 쉽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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