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유머>사슴농장

황지혜 / 기사승인 : 2006-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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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네 사슴 농장에는 늙은 숫사슴 한마리와 암사슴 열 마리가 있었다.

달봉이는 사슴 수를 늘리기 위해 젊은 숫사슴을 한 마리 사서 농장에 풀어놓자
늙은 숫사슴이 젊은 숫사슴에게 다가갔다.

"여기 있는 암사슴들은 전부 내 거야. 자네가 차지하려면 나하고 달리기를 해서
지치지 않고 내 뒤를 계속 따라올 수 있어야 해."

그리고 늙은 사슴은 뛰기 시작했고, 젊은 사슴은 곧바로 늙은 사슴의 꽁무니를
열심히 따라 뛰었다.

잠시 후 "탕" 소리와 함께 젊은 숫사슴은 죽고 말았다.
총을 쏜 달봉이는 화가 나서 말했다.

"거~참! 암놈을 쫒아다녀야지 숫놈을 쫒아가서 어쩌자는 거야!
이번에도 호모 사슴인가? 벌써 열마리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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