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유럽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 출장중인 정몽구 회장이 슬로바키아 질리나 기아차 현지공장을 방문해 유럽에서 양산될 예정인 준중형 씨드(cee'd)의 품질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씨드의 양산개시 여부 결정에 필요한 최고경영자의 현장점검차원에서 생산설비 가동실태를 시찰하고, 시험차량 품질을 직접 테스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씨드는 유럽에서 개발, 생산·판매되는 최초모델로 초기품질 확보가 유럽시장 진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슬로바키아 공장의 모든 임직원이 씨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차가 될 수 있도록 품질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따라서 기아차는 이번 유럽공장의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과 함께 내년 유럽시장을 공략할 최초모델인 씨드를 10만대 판매하는 등 유럽시장 공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기아차는 유럽에서 31만9,000여대의 판매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 10월까지 27만6,000여대를 판매, 연말까지 33만4,000대를 팔아 4.7%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7년말에는 유럽공장에 컴팩트 SUV를 추가로 투입해 30만대 양산체제를 완성하는 동시에 2010년에는 유럽시장에서 총 60만대 판매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편 기아차 유럽공장은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총 10억유로를 투자, 연산 30만대규모로 지난 2004년 4월부터 건설에 착수, 11월20일경부터 준중형 신차 씨드의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슬로바키아공장은 프레스·차체·도장·조립 및 엔진공장 등 완성차 제작 전과정을 수행하는 종합공장으로 건설됐고 현대모비스 등 12개 협력사가 동반 진출해 있다. 이 과정에서 기아차는 유럽공장 설립에 대해 현지정부에서 총투자비의 15%지원과 공장부지 무상제공, 향후 지방세 10년간 면제는 물론 철도·도로건설에 대한 지원을 확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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