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이 11일 제9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자동차 산업이 무역 3조 달러 시대를 이끌 중추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날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내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수출 315만대, 684억 달러를 달성해 무역 1조 달러 시대 진입에 일익을 담당했다. 앞으로도 자동차산업은 무역 2조 달러, 3조 달러 시대를 이끌어 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지만 최근 자동차산업의 경영환경은 고유가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중국 등 신흥국가의 경기둔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의 원천인 ‘품질, 디자인,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FTA를 활용한 수출확대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노사안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1955년 미군의 지프 부품과 드럼통을 펴서 ‘시발(始發) 자동차’를 처음 만든 이래 2011년 생산누계 7000만대를 돌파하고 세계 4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라섰다”며 “변화하는 대외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각국과의 FTA를 적극 활용하고 차세대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차관은 또 “완성차·부품업체간 동반성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취약한 2, 3차 협력업체까지 고르게 성장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부품업체가 기술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부품공급망에 참여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허성구 대성사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김은기 대한솔루션 직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를 포함해 산업훈장 4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는 윤상직 지경부 차관, 김기현 국회의원, 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최인범 한국GM 상임고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최종식 쌍용차 부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산업이 수출주도산업으로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올해로 9회째 기념하고 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