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대규모 임원인사

송현섭 / 기사승인 : 2006-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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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학서·정용진 부회장 승진

신세계 구학서 사장과 정용진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동반 승진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는 12월1일부로 부회장 2명에 대한 승진을 포함해 승진 30명, 신규위촉 3명, 업무위촉변경 21명을 비롯해 총 54명에 대한 대규모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월마트 인수를 주도한 경영지원실 관리담당 허인철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경영지원실장에,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박영철 상무 역시 부사장 승진해 강남점장에 각각 보임됐다. 아울러 죽전점장 박건현 상무와 이마트부문 심화섭 상무, 신세계건설 박임동 상무 역시 부사장으로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각각 승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경영지원실 패션연구소 손영선 상무보와 이마트부문 패션디자인실 권오향 상무보가 신세계에서 최초의 여성임원으로 발탁되는 등 이번 임원인사에서 이채를 더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구학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모든 계열사 대표를 유임시켜 그룹차원 전문경영인체제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월마트 인수를 비롯한 사세확장 및 효율성 강화 등 경영실적 전반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더불어 계열사별로 책임경영체제를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화점부문에서는 본점 이영재 부사장을 비롯해 이번에 승진한 죽전점 박건현 부사장과 의정부역사 조석찬 부사장 대표 등 부사장급 점장을 배치,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세계는 중국에서 이마트사업을 강력히 추진키 위해 총괄임원인 심화섭 부사장을 부사장급으로 격상시켰고 여성임원 발탁과 함께 그룹전체 패션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에 신설된 패션연구소 손영선 상무보와 이마트 패션디자인실 권오향 상무보 등 여성임원을 각각 배치, 그룹 패션부분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경영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윤리경영과 변화, 혁신 실천의지가 확고하고 회사의 비전을 주도할 인사를 엄선, 승진시켰으며 구학서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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