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8천억 규모 조건부후순위채권 발행

박진호 / 기사승인 : 2014-11-04 19: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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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8000억 원 규모의 조건부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말 도입한 바젤Ⅲ 이후 발행된 조건부 자본증권 중 최대 규모다.


IBK기업은행은 이 같은 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채권의 발행금리는 3.10%로 국고채 10년 금리에 0.45%를 가산한 수준이다.
바젤Ⅲ는 지난 2008년 국제 금융위기를 계기로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금융 위기에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대형 은행의 자본 확충 기준을 강화하는 등, 금융기관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인 은행규제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의 목표를 당초 5000억 원 규모로 사전 수요모집에 나섰지만 대규모 주문이 몰리며 발행규모를 8000억 원으로 증액함과 동시에 가산금리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비율은 약 0.56%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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