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스페셜-수단의 슈바이처’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깊은 감동의 꽃을 피웠던 故 이태석 신부의 실화가 2012년 뮤지컬로 돌아왔다.
이번 뮤지컬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지난 5월 3일 시작해 7월 15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뮤지컬은 아프리카 수단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마을 ‘톤즈’에서 선교활동을 한 故이태석 신부가 톤즈 아이들을 위해 직접 노래를 만들었던 행복한 기억을 스토리로 담았다.

뮤지컬이전 TV나 영화로 보던 故 이태석 신부 자신의 스토리 외에 그가 생전 음악에 쏟아 부었던 열정과 문화선교를 꿈꾸며 음악으로 온 세상이 행복하기를 바랐던 이태석 신부의 이루지 못한 꿈을 고스란히 무대에 담았다.
특히 이번 뮤지컬에서 놓칠 수 없는 가장 큰 특징은 故 이태석 신부가 직접 작사ㆍ작곡한 음악을 활용하여 뮤지컬 넘버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과거 가난하고 배고픈 어린 태석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놀이 그리고 공부였던 것은 바로 성당 한 켠에 놓여 있던 오르간이었다. 어려서부터 음악과 함께 자란 故 이태석 신부는 톤즈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가 아닌 음악을 가르치는 친구가 되었고, 그들을 위해 직접 노래를 만들었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둥근 해’, ‘아리랑 열두 고개’ 등 그의 자작곡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오프닝을 장식하는 ‘둥근 해’의 경우, 아프리카 전통 리듬뿐만 아니라 화려한 군무까지 더해져 이국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때문에 뮤지컬 ‘울지마 톤즈’는 故 이태석 신부 생애에 대한 슬픈 이야기가 아닌 그의 메시지와 노래가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 곳도 행복한 곳으로 변하는 가장 큰 사랑과 행복의 메시지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한편 이번 뮤지컬에서는 故 이태석 신부의 유지를 받들고자 제작과정 또한 심혈을 기울였다.
이례적으로 기존의 뮤지컬들이 투자를 통해 제작되는 것과 달리, 투자가 없는 100% 후원을 통해 탄생되었다. 투자자가 수익금을 회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함께 하고 나누는 재정적인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때문에 후원금으로만 제작비와 그 외 모든 비용을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제작사는 그의 유지만큼은 고수할 방침이다.
후원금으로 작품을 만들어 많은 대중들이 관람하게 하고 더 나아가 수익금의 일부는 다시 기부하는 형태로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참여하고 나누는 뮤지컬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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