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F3 경기 공식타이어 지정

김준성 / 기사승인 : 2006-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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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ECSTA)’ 레이싱용 타이어 유상공급

금호타이어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모터스포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8월초 네덜란드 휴양도시인 잔부르트에서 열린 ‘2006 BP 얼티미트 마스터즈 F3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1,200본(개)을 유상 공급했다.

‘BP마스터즈 F3대회’는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경기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대회의 규모나 권위면에서 홍보효과가 높아 세계적 자동차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경연장이기도 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2년, 세계적 타이어업체인 일본의 브리지스톤을 제치고 이 대회 공식타이어로 지정됐다.

그 후 2006년까지 총5년간 대회 참가차량 전체에 대표브랜드인 ‘엑스타(ECSTA)’ 레이싱용 타이어를 유상공급해왔다.

금호타이어는 참가 첫 해 16대가 전년 기록을 갱신했고, 매년 기록을 앞당기며 성능과 기술력을 자랑해왔다.

이런 명성을 바탕으로 F3유로시리즈, 르망24시 등에 계속 진출해 위상을 높여왔다.

금호타이어가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도 주행 및 코너링 성능이 뛰어나 일반타이어보다 3~4배 고가에 팔리는 UHP타이어제품 개발과 판매확대를 위해서이다.

레이싱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달리 시속 300Km에서 급제동시 순간상승온도 120˚C, 급회전시 순간회전압력 3.0G(중력의 3배)의 환경을 견딘다.

또 시속 260Km에서 순간제동시간이 1.2초이하의 성능을 요구하고 컴파운드(고무배합)설계, 구조설계 등 다양한 조합이 필요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향후 F3대회를 통한 마케팅으로 기술력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것이다”며 “이런 투자는 매출에 상당한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세계적 정유업체인 BP(British Petroleum)가 타이틀 스폰서로 바뀜으로 해서 대회명칭이 '말보로 마스터즈'에서 'BP 마스터즈'로 변경됐다.

대회 우승은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F3유로시리즈에서 현재 종합1위를 달리고 있는 P.레스타(ASM F3) 선수가 차지했다.

Formula 3 경기에서는 앞이 뾰족하고 커다란 바퀴가 차체만큼 튀어나온 특이차량들이 출전하고 F3 경주만을 위한 엔진과 타이어를 탑재한다.

등급은 배기량과 경기방식에 따라 F3와 F1으로 나뉘어지는데 F3 경기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이다.

F3 경기는 모터스포츠 최고봉인 F1 그랑프리의 등용문으로 세계 142개국에 연인원 420억명의 인구가 시청하는 자동차 경주이다.

개별국가에서 치뤄지는 자국내 시리즈 상위권자들이 World Championship 대회에 모여 갖는 결승전 성격의 대회이다.

F3 타이어는 노면간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홈이 없는 슬릭(Slick) 타이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최측이 지정하는 단 하나의 공식업체 제품만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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