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NHS는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리버풀, 에든버러, 코번트리 등의 병원 3곳에서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비만 임산부들에게 메트포르민을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메트포르민은 수십 년간 당뇨병 치료에 쓰이고 있는 안전한 약물로 임신 당뇨병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즉 메트포르민을 투여함에 따라 체내 인슐린 수치를 낮춰 태아의 비만 위험도를 차단하자는 취지다.
실제로 4.5㎏이상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은 성인이 되서 비만이 될 확률이 일반 신생아들보다 두 배 많다. 또 비만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체내에 더 많은 인슐린을 생성해 지방, 당 등을 태아에게 전달할 확률이 높다.
NHS는 “영국에서 비만 성인과 아동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문제는 출생과 태아 시기에 있다. 비만을 야기시키는 자궁에 있던 태아는 출생 이후 과체중이 되고 이는 향후 또 다른 비만성인을 만들게 된다”고 전했다.
NHS는 “메트포르민이 이같은 흐름을 끊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험을 이끌고 있는 제인 노먼은 “비만 임산부가 많은 부분에서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메트포르민이 안전한 약물임은 확실하지만 실험을 통해서도 그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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