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쿠바의 맨서쪽 끝 과나아카비베스 반도에서부터 동쪽 끝 관타나모 만까지, 또 여기서 수도 아바나까지 총 3451㎞의 머나먼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만난 인간적인 사회와 희망을, 사진과 글에 담은 포토다큐에세이다.
여행 도중 부지런히 쿠바의 자연과 사람, 도시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에 대한 그들의 열망을 진지하지만 유머러스하게 녹여낸 문장과 함께 담았다.
여정을 따라 배치한 사진들 옆에는 그가 보았던 구조와 현실을 글로 풀어내, 단순한 감상을 넘어선 다큐에세이로 만들었다.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를 없앤데서 오는 친근한 사진들은 이 책에서 빠질 수 없는 매력이다.
유재현 지음,그린비, 1만4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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