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짧은 우화로 얻는 비즈니스교훈

송현섭 / 기사승인 : 2006-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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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이야기는 무엇을 말하나

우선 출퇴근시간 30분이면 읽을 수 있는 짧은 비즈니스이야기는 실용서적 출판의 새로운 트렌드이다. 각종 서점 베스트셀러차트에서 36주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해 스테디셀러로까지 자리 잡은 책은 마시멜로이야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마시멜로 실험에서 눈앞의 이익보다 향후 얻을 수 있는 보다 많은 인생 성공의 교훈을 주는 단순한 내용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월터 미셸 박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실험에 참가한 4살짜리 아이들에게 달콤한 마시멜로 과자를 하나씩 나눠주며 15분간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으면 상으로 한 개 더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아이들의 3분의 1은 15분을 참지 못해 마시멜로를 먹었으나 3분의 2는 끝까지 기다려 상으로 하나를 더 받았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나 눈앞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룰 줄 아는 정신력으로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으로 성장해 있었다. 반면 유혹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은 쉽게 짜증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말려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인내와 기다림의 차이가 긴 인생의 성공을 예비하는 강력한 기반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는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진부한 성공이야기를 마시멜로 실험을 거쳐 성장한 사장 조나단과 그의 운전수 찰리를 통해 재미있게 말하고 있다. 물론 성공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유혹들이 존재한다.

달콤한 유혹을 견디고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행복하고 밝다고 한다. 성공은 고통과 시련의 대가가 아니라 즐거움과 행복의 대가라는 것이다. 새로운 삶에 눈을 뜬 찰리의 이야기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지만 큰 내일의 차이를 만든다는 교훈을 제공한다.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정지영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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