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옥수수수염차' 日 인기몰이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7-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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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등 음료시장 새로운 맛…대형할인점 판매

광고모델 보아 인기 한몫 “현지인 반응 좋다”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5월부터 일본의 할인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옥수수수염차’가 이달 중순부터 일본의 대형 할인점인 저스코(JUSCO)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또 전국적인 체인망을 보유한 편의점인 AMPM에도 입점이 확정됐으며, 로손(Lawson)과도 현재 판매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처럼 옥수수수염차가 일본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일본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소재로 만든 음료라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기존에 우리나라가 일본의 차 음료 시장을 모방해왔던 점과 비교해볼 때 '역수출'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게 광동 측의 설명이다.

일본의 차 음료 시장규모는 연간 15조원이 넘고 전체 음료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녹차와 보리차, 우롱차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일본 차 음료 시장에서는 최근 콩을 비롯한 기능성 제품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인재 광동제약 유통사업부 이사는 “녹차와 우롱차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이 식상한 시점에 옥수수수염이 얼굴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 현지인들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 같다”며 “가격이 다소 고가로 책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또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광고모델인 가수 보아가 일본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1000만병을 돌파하고, 출시 1년만인 지난달 말에는 누적 판매량이 7600만병을 돌파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일본 현지의 시장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시음행사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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