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카드사태 후 '최악'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8-11-1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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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 "5년래 최저치 기록...해약관리 나서야"

FY2008 보험산업은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지난 2003년 카드위기 때 이후 5년 만에 최저치인 3%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FY2009에도 다소 회복되겠지만 5.8%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보험사들은 투자형 상품보다는 장기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해약률 관리를 통해 계속보험료를 유지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보험연구원은 '2009년 보험 산업 전망과 과제'를 통해 FY2008 수입보험료 성장률은 전년 대비 3.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카드 사태가 터졌던 FY2003 성장률(3.0%) 이후 최저치다. 아울러 보험료 침투도(경상 국내총생산 대비 보험료 비율)는 지난 회계연도 12.1%에서 올해 11.7%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회계연도는 성장률이 다소 회복되겠지만 성장률이 5.8%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생명보험의 경우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정의 영향으로 일시납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보험료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보험의 경우 FY2008에 사실상 0% 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망됐다.


FY2009에는 변액보험이 계속보험료 중심으로 성장세를 일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망보험의 침체로 성장률은 4.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 보험이 요율인하압력과 자동차등록대수 증가율 저하로 FY2009 성장률이 1.8%까지 하락하는 정체현상이 예상된다.


장기손해보험도 초회보험료의 성장둔화에 따라 보험료 성장률이 FY2007 19.5%에서 FY2008 14.0%, FY2009 10.3%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전체 손해보험의 성장률도 FY2008 10.2%에서 FY2009 7.9%로 낮아질 것이라는 것.


이진면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보험산업이 투자형 상품보다는 장기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최대한 성장을 보완하고, 해약률 관리를 통해 계속보험료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근 특별한 신성장 상품이 부재한 만큼 각 보험사가 차별화된 사업모형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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