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업체가 인수 의향을 보였던 삼보컴퓨터 매각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입찰희망 업체 중 일부는 "삼보컴퓨터가 받아야 할 매출채권이 과다 자산으로 잡혀 매각가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자회사 재무구조가 어려워 사실상 100% 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삼보컴퓨터 실사가격에는 그대로 포함됐다는 뜻이다.
이에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 관계자는 "매출채권 대부분은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회사는 300억원 가량을 삼보컴퓨터에 갚아야 하고 이는 삼보컴퓨터 적정가격인 2000억원의 15%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유력 인수후보 중 하나인 H&T는 삼보컴퓨터 매출채권이 100% 회수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6년 삼보컴퓨터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현지법인(자회사)인 에버라텍은 자산이 343억원에 불과한데 삼보컴퓨터에 갚을 빚은 200억원가량이라고 말했다.
매각주간사는 "회수가 거의 다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200억원이라는 액면금액 그대로 회수되긴 어렵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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