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홍조, 즉 빨개진 얼굴은 성인 40명 중 1명 꼴로 흔하다.
추운 날씨, 뜨겁고 매운 음식, 땀 흘리는 운동, 사우나 혹은 찜질방, 자외선, 술 또는 감정 변화 등 원인은 다양하다.
일시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증세가 자주 반복되면 혈관 긴장도가 떨어진다. 이후부터는 붉은 얼굴이 지속된다. 시일이 흐르면 늘어난 실핏줄을 겉에서 볼 수 있는 단계로까지 악화할 수 있다.
혈관이 늘어나면 피부 속에서 염증이 생기고 이러한 염증은 혈관을 더욱 늘어나게 한다.
김방순 강남 S&U 피부과 원장은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약을 복용하고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를 사용해야 한다”면서도 “전문의 처방 없이 장기간 스테로이드 호르몬제가 든 연고를 오용해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벽이 약화돼 모세혈관 확증을 악화시키는 예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드름이나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으면 안면홍조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먹고 바르는 약만으로는 단기간에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안면홍조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탓이다.
현 시점 최선의 치료수단은 레이저, 특히 IPL이다. 치료 기간을 단축할 뿐더러 늘어난 혈관도 줄일 수 있다. 3~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 받으면 대개 70% 이상 호전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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