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저축銀 전수조사한다”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1-05-30 11:59:14
  • -
  • +
  • 인쇄
470개 PF사업장 대상…‘바짝 긴장’
▲ 지난달 삼부토건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담을 이기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4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키로 가닥을 잡으면서 저축은행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98개 저축은행이 보유한 470개 사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PF 전수조사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면서 “늦어도 내달 중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F사업장 일제 점검에 나서는 것은 부동산 불경기로 관련 부실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저축은행 PF 채권 연체율은 25%로 급등,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 채권 비율도 9%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 이 외에도 저축은행 건전성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번 전수조사로 하반기 구조조정 대상이 될 저축은행들의 윤곽이 드러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에도 저축은행이 보유한 714개 사업장을 전수조사한 뒤 2조8000원을 투입해 PF 부실채권을 매입한 바 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