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관련 인재양성 과감한 투자해야"

정순애 / 기사승인 : 2009-09-30 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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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국제우주대회(IAC 2009)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최흥식 국제우주대회(IAC 2009)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우주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주청 설립이 시급하다”며 “국제 네트워크 강화와 우주관련 인재양성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주대회 유치 과정에서 만난 한 해외인사가 한국은 지금까지 우주대회에 참여하지 않았으면서 어떻게 우주대회를 유치하려고 하느냐고 묻더라.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우주강국 운운할 수 있겠느냐”며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 총괄 책임자인 그는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의 대회 참가를 이끌어 내는 등 대회 막바지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한국 우주분야 발전을 위한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우주대회가 우주강국으로 가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믿고 있는 그를 만나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대회 막바지 준비로 바쁠텐데. 마무리 단계에서 부족하거나 아쉽다고 느끼는 점은 없나.
“어떤 행사든 작은 실수는 생길 수 있다. 이 실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홍보, 인프라, 전시공간 부족, 고급호텔 부족 등이 아쉽다. 앞으로 시가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려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우주대회는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달라.

“국제우주대회(IAC :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는 1950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올해 60회째다. 그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국제행사다. 첫 개최이후 28개국에서 개최됐다. 역사상 우리나라에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 네 번째다. 미항공우주국(NASA), UN, 항공우주 기구 및 글로벌 기업, 전문가 등 60여개 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나로호 발사가 완벽하게 성공했다면 대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텐데, 아쉬운 점은 없나?
“고흥 현장에서 나로호 발사를 지켜봤다. 기술적으로 약간 실패가 있기는 했지만 나로호 발사 시청률은 100%에 가까웠다.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100% 이상 성공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IAC 대회를 준비하는 책임자로써 우리나라 우주정책에서 개선할 점은 무엇이이라고 보나?

“기술개발, 우주시장을 2~3조원대로 키워야 한다는 점, 우주인 양성 등 인재개발, 국제 네트워킹의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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