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제시카 브릴랜드의 활약 속에 김단비와 조은주의 득점이 함께 터지며 부천 하나외환을 72-6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9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 우리은행과 3게임차를 유지하는 한편, 3위 KB스타즈와의 차이는 2게임차로 벌렸다.
김단비의 먼거리 3점슛이 성공된 가운데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신한은행은 시즌 첫 연승을 노리며 김정은이 부상에서 복귀한 하나외환을 초반부터 압도해나갔다.
하나외환은 강이슬의 3점슛과 정선화의 득점이 이어지며 추격에 나섰지만 브릴랜드와 김단비가 공격을 주도한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곽주영이 1쿼터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킨 신한은행은 10점차의 리드를 지키며 1쿼터를 마쳤다.
김정은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선 하나외환은 2쿼터 초반 휴식을 취한 엘리사 토마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신한은행을 압박했지만, 조은주의 3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신한은행도 원활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브릴랜드와 김단비의 득점으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수비에서 성공을 거두며 신한은행의 공격을 막아낸 하나외환은 신지현과 김정은의 3점슛이 이어졌고, 백지은이 침착하게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37-35까지 따라잡았다.
3쿼터 역시 조은주의 3점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곽주영과 브릴랜드의 득점이 이어졌고, 다시 조은주의 3점이 림을 통과하며 다시 점수를 10점차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3쿼터 초반 상대의 기세에 몰리며 어려움을 겪던 하나외환은 신지현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고 강이슬의 3점슛 등으로 다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따라붙은 하나외환의 추격으로 인해 4쿼터에도 승부는 5점차 안팎으로 꾸준하게 계속됐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신한은행 역시 브릴랜드가 착실하게 득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뺐기지 않았다.
경기 막판 상대 팀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낸 하나외환은 빠른 공격을 통해 반전을 꽤했지만 마지막 1분에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침착하게 공격기회를 살린 신한은행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신한은행은 브릴랜드가 2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김단비(16득점)-조은주(15득점)-곽주영(11득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승리를 챙겼다.
하나외환은 부상에서 복귀한 김정은이 35분 이상을 소화하며 19득점을 기록했고 엘리사 토마스가 트리플더블(13득점-14리바운드-7어시스트)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지는 못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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