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포스코가 강력한 혁신경영 실행엔진인 POSTIM(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ogy)을 기반으로 'POSCO the Great(위대한 포스코)' 비전 실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지난 4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광양-서울-송도 등을 영상으로 연결해 'Innovation POSCO Festival 2014'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스코 패밀리사들이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혁신방법론 도입과 혁신인재 양성,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해 혁신성과 창출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비전인 'POSCO the Great' 달성을 위해선 도전적 목표 설정과 불굴의 의지와 적합한 방법론이 필수조건"이라며 "방법론 측면에서 역량을 축적해왔고 실효성 낮은 제도와 보여주기식 활동을 없애는 등 꾸준한 개선작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같은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인 'POSTIM'을 새롭게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우선 POSTIM은 ▲일과 혁신의 일체화 ▲자발적인 참여와 성과에 상응한 보상 ▲창의적인 활동과 본업 몰입을 제고하는 업무환경 조성 ▲기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양성 및 우대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는 또 △수익성 향상과 정성적 목표달성을 위해 프로젝트(project : PJT)를 발굴하고 탁월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업무방식인 PWS(PJT-based Working System)이 핵심이다.
또한 △구동설비 위주의 제조현장에 적합한 고유 방법으로 품질·안정성·안전향상에 매진하는 QSS+(Quick Six Sigma plus)와 △화합·긍정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업무수행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해 본업에 몰입하는 SWP(Smart Work Place)로 구성돼있다.
실제로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의 경우 신속성·창의성·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팀을 별도 구성해 신형기 설계목표를 1개월이나 단축했다. 이를 통해 고공정찰기와 스텔스기 등 혁신제품 개발에 성공을 거뒀다.
무인자동차·구글글래스 등을 만들어낸 구글의 X프로젝트팀이나 GE의 IB프로젝트, 3M의 인큐베이터시스템 등 글로벌 우량기업들은 프로젝트를 성과 창출의 돌파구로 삼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는 IP(Innovation POSCO) 1.0 추진반 활동을 통해 생산·판매·연구·재무·신사업·지원 등 분야별 업무특성에 맞춰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를 선정, PWS를 통해 전담인력 선발 및 업무몰입 여건을 조성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도 기술과 마케팅 협업을 통해 '솔루션마케팅'을 확대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기술기반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등 프로젝트를 통한 성과를 많이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QSS+활동은 제조현장에 적합한 고유 방법으로 안전한 작업장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는데, 포스코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사례를 들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1937년 완공된 금문교는 77년이 지나도 1일 10만대이상의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정도로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데, 매년 정비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수리하고 적절한 투자로 기능을 유지 내지 복원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따라서 포스코는 20년이상 노후된 설비와 24시간 구동되는 대형 설비가 많은 상황에서 설비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투자 없이 현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현장 혁신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포스코는 제철소 특성에 적합한 QSS+를 개발, 안전한 작업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설비 강건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상황에 맞춰 핵심설비와 개선방법을 택하는 맞춤형 활동에 따라 공장장 주도로 QSS+ 계획을 수립, 대규모 수리와 연계한 현장 혁신활동을 조기 실행하고 부서별 특성에 적합한 자체적인 활동계획을 통해 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활동을 정착시키고 있기도 하다.
SWP의 경우 편리한 IT인프라와 감사 나눔활동 등을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긍정적인 몰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혁신방법이며, 포스코는 독일 축구팀의 사례를 통해 IT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13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올해 월드컵 우승까지 세계 축구의 최강자인 독일 축구대표팀은 IT 인프라를 활용, 선수 개인의 심장 박동수와 근육량을 체크해 개인역량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힘과 기술을 접목해 경기방식 자체를 변화시켰고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간 상호 신뢰로 승리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는 편리한 IT인프라와 선진화된 업무방식, 감사 나눔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긍정적인 몰입을 추구하는 SWP를 구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결재가 활성화돼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고 영상회의 활용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각종 회의를 진행한다.
포스코는 또 스마트 노트를 활용해 현장에서 고객요청과 불편사항을 즉시 대응하며, 보고문화를 개선해 업무 몰입도를 증대했다. 아울러 본연의 업무 집중차원에서 간소화된 인사·교육·혁신제도와 리더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감사 나눔의 대상을 가족과 고객사·공급사로 확대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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