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학선은 16~17일(현지시간) 양일간 프랑스 방데의 라로쉬쉬르욘에서 열리는 2013년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월드컵에 출전한다. 올해 첫 출전이다.
양학선은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2년 전 이 대회에서 꼴등을 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양학선은 11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차 시기에서 착지 중 큰 실수를 범한 탓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이다.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그는 "올림픽 이후에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주변에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많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초청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의 뒤를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가 모두 나온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다른 종목과 달리 도마에서는 지난해 올림픽에서 결선에 나섰던 선수들이 거의 나온다"며 "떨리기도 하지만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나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양학선은 동계훈련 기간에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술도 소용없다는 생각이다.
그는 "슬픈 과거를 잊고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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