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면 음식업은 반드시 성공한다.

한창희 / 기사승인 : 2013-04-01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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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의 생각바꾸기

음식업은 누구나 다 성공할 수 있는 업종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다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음식점을 하면서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는 음식업의 기본을 모르기 때문이다.

음식점을 하려면 첫째, 맛이 있어야 한다.
맛이 없으면 엄마가 해준 음식도 아이들이 잘 안 먹는다. 하물며 남이 해준 음식을 맛이 없는데 돈 내고 누가 먹겠는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라. 맛없는 음식을 자기는 먹겠는가.

둘째, 깨끗하고 아늑해야 한다.
요즘은 위생관념이 철저하고 건강을 중시 여기기 때문에 지저분하면 음식이 아무리 맛이 있어도 그 집에 가기가 싫어진다. 특히 아이들은 자기네 집보다 인테리어 수준이 멋있어야 좋아한다. 그리고 음식점은 음식만 먹는 곳이 아니다. 식사를 하며 대화를 즐기는 곳이다. 식사를 대접한다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하자는 것이다. 자기들끼리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셋째, 친절해야 한다.
음식점의 분위기는 깨끗하고 정갈한 실내외 인테리어 못지않게 주인의 친절한 서비스가 한몫을 한다. 손님이 들어오는데 아는 척도 하지 않으면 서먹서먹하다.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자기 집에 온 손님을 일단 기분 좋게 하여야 한다. 기분이 좋아야 음식 맛도 좋게 느껴진다.
대개 음식점에 가면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인다.

손님끼리 무얼 먹을까 하면 통상 ‘아무거나’ 한다. 주인에게 ‘뭘 잘합니까?’하고 물으면 보통 ‘다 잘합니다’ 하고 대답한다. 하나마나한 무성의한 대답이다.
사실 이때가 자신 있게 잘하는 메뉴를 천거하여 특수메뉴를 특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주문을 받는 식당 종업원이 ‘이 메뉴는 이런 특색이 있고 저 메뉴는 저런 특색이 있는 데 이걸 한번 드셔보시죠?’ 하면 그 메뉴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유능한 지배인은 손님 얼굴만 보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안다고 한다. 많은 손님을 대하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음식점을 하려면 맛있게, 깨끗하게, 친절하게는 기본인 것이다.
여기에 적극적 홍보를 하면 손님은 모이게 되어 있다. 손님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 문자 메시지라도 가끔 보내어 인사를 하면 웬만하면 들르게 되어 있다. 한번 들른 손님은 단골손님으로 만들어야 한다.
손님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기를 알아주는 음식점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손님이 들어오는데 ‘어서 오세요’ 말 한마디 없는 식당이 있다. 특히 충청도가 심하다. 자기에게 돈을 벌어주는 손님이 들어오는데 아는 척도 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친절하고, 적극적이고, 일류를 지향하는 성격의 소유자는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다. 가만히 앉아서 찾아오는 손님에게 소극적으로 장사를 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남의 탓, 불경기 탓하기 이전에 본인부터 영업하는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 그러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다.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명함을 주면서 “제가 이런 요식업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맛이 좋습니다. 꼭 한번 들러 주세요, 잘 모시겠습니다” 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생각만 바꾸면 음식업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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