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유상석 기자] KCC건설이 시공하던 저수지 공사현장에서 구조물을 제거하던 다수의 인부가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24일 오후 4시 20분께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국포리에 위치하고 있는 장남저수지 공사 현장에서 원형 취수탑 가물막이 해체 공사 중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취수탑 가로물막이 내벽에 설치된 H형 빔을 절단하던 중 수압에 의해 구조물이 뒤틀려 상단에 설치된 빔이 밑으로 떨어져 피해자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자 2명과 부상자 2명 등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하모(54)씨는 를 찾기 위해 잠수부 4명을 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지난달 26일 오전께 H빔에 깔린 채로 발견됐다.
현재 사망자 지모(61)씨는 남원의료원에 후송 안치됐으며, 나머지 부상자 이모(39)씨와 박모(52)씨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중 3명은 조선족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모두는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만큼, 언어 소통 부재로 인한 인재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는 게 시공사 측 설명이다.
시공사인 (주)KCC건설은 이날 사고 즉시 119 및 장수경찰서에 신고 한데 이어 자체 현장수습반 및 유족협상반을 구성,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추후 사망자 및 실종자, 부상자 유가족과 장례절차 및 보상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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