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윤은식 기자] 대구 서구 평리동 일원 평리지구가 자족형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지난 10일 서구 평리 5·6동 일원(689,064㎡) 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8,900여 세대(2,500여 세대 증가)의 주택공급과 생활권 단위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자족형 친환경 주거타운을 조성하는 재정비촉진계획을 마련해 결정 고시했다.
대구시는 2011년 1월 계획 수립에 착수해 그동안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평리재정비촉진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공람(‘12.10.) 및 공청회(‘12.12.), 관련 행정기관의 협의(’13.1.)와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13.3.)를 거쳐 지난 10일 평리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평리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 2010년 11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 사업지로 조성된 평리지구는 서대구산업단지와 염색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 차량교행이 어려운 좁은 도로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대구시는 “재정비촉진계획을 통해 이 지역을 7개 구역의 친환경 산업배후주거단지로 재편하고, 상업·문화 및 생활지원을 위한 보행중심의 십자형 생활가로축 중심으로 커뮤니티 공간과 공원을 배치해 간선가로변 상가밀집지역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새로 들어서게 되는 공동주택은 세대 구분형 주택도입과 90% 이상 중소형 평형위주로 계획해 주민의 주거비 분담을 낮춰 줌으로써, 원주민의 재정착을 용이하게 하고 인근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써의 기능이 강화되도록 했다”고 덧 붙였다.
◇ 보행자 중심의 생활가 재편
격자형 가로체계의 기존 도로망을 유지하면서 문화로는 폭 26m 확장하고 남북간 2개소의 집산도로를 개설, 기존 문화로 33길은 보행자 중심의 생활가로 재편해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구 내에서 주민들이 가장 활발이 이용하는 문화로33길 및 국채보상로37길은 연도형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과거 및 현재의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생활문화가로 활성화 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전에 어린이공원 2개소, 3,310㎡에 불과했던 공원·녹지는 10개소(근린공원 1개소, 소공원 9개소), 30,000㎡ 이상으로 확충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친환경 단지가 되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구 내 교육과 복지수요에 부합되도록 종전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및 한국폴리텍 Ⅵ대학과 종합복지회관 평리별관과 연계해 기존 평리5·6동 주민센터를 지구 남측과 북측에 각각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서 확장 이전하도록 해 주민 모두에게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평리지구는 서대구공단 재생계획과 함께 서부지역 재생의 거점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지역 내 활력이 넘치며 주민들상호간 편안한 소통을 통한 새롭고 안전한 주거문화가 시작되는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리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기반시설에 대한 설계와 더불어 구역별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등 재정비 촉진사업이 진행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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